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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너는 혼자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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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목실 댓글 0건 조회 443회 작성일 22-11-14 07:31

본문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겠다”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3:5)


꿈이 꿈으로 끝나지 않게

수많았던 밤 홀로 외로웠을 너에게

힘내라는 말보단 그냥 너와 함께 걷고 싶어

- 조금만 더 걸을까 by 담소네공방, 청춘낭만사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수능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 홀로 서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수험생활 내내 수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으면서도, 그러한 말들이 따뜻한 관심보다는 기대와 부담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 시간들 속에 저는 한순간도 혼자였던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저를 위해 애쓰고 기도해주시는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이화의 많은 분들이 계셨고, 또 매 순간 저를 지켜보시고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능을 앞두고 시험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 짐이 여러분을 너무나도 힘들게 할 때, 짐을 지고 앞으로 나아가기가 버거워질 때에는 가족이든, 친구든, 선생님이든, 또는 하나님이든 붙잡고 의지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에요. 여러분과 함께 걷기를 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곁에 있고, 사랑으로 여러분을 바라보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여러분과 발맞추어 걷고 계시니까요.



 사랑의 하나님,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친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고, 이화의 모든 친구들이 믿음 안에서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우리가 가는 모든 길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고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평안함을 주세요.

 항상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윤주원 (22 졸업/계명대 의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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